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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미르 칸, 인도판 메멘토로 돌아오다 - 영화 Ghajini(2008)

다음블로그한글로 2008. 12. 30. 18:15

아미르 칸 Aamir Khan은 분명히 인도에서 한가닥(?)하는 배우이자, 제작자입니다.

 

이미 2000년에 제작한 라간 Lagaan은 이미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에 인도 영화 사상 세번째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보에 올라보는게 소원이죠. 또한, 라자 힌두스타니 Raja Hindustani 를 비롯, 인도의 히트작에 이름을 올립니다. 딜 짜흐따 해 Dil Chahta Hai 와 더불어 선 굵은 연기가 돋보이는 망갈 빤데이 Mangal Pandey 그리고, 최근 문제작 랑그데 바산띠 Rang De Basanti 까지 말이죠. 물론 Fanaa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07년의 Taara Zameen Par는 제가 못봐서..^^)

 

그런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Ghajini 란 작품인데요.

 

일단 아미르칸 공식 사이트 http://aamirkhan.com 을 보시죠.

 


 



 뭔가 느껴지십니까? 이 친구, 샤룩칸이 몸짱이 된 것을 의식했는지... 그 많이 나온 배가 다 어디가고...

(아미르칸 프로필 http://www.imdb.com/name/nm0451148/ )

 

그런데, 이 영화를 가만히 보니.. 좀 냄새가 납니다.

 

감독은 A.R.Murugadoss라는 남인도(타밀) 감독입니다. 이미 2005년에 Ghajini라는 영화를 타밀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혼자 시나리오 쓰고 다 했습니다.

 

이야기를 읽어보니.. 어디서 많이 읽어본 이야기입니다. 대부호였던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고.. 15분밖에 기억을 못하고.. 그래서 문신을 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뭐.. 이거..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메멘토'가 생각납니다.

 

그렇습니다. 인도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 "말 안하고 차용하기" 쉽게 이야기하면, "그냥 베끼기"를 한 것이죠.

 

그런데, 물론, 올드보이를 표절한 "진다 Zinda"에서도 그랬듯이, 인도적인 각색이 많이 들어갑니다. 기본 골격은 가져오되, 철저히 현지화하는 시스템이죠. ^^

 

어쨌든, 이 영화가 얼마전에 개봉해서 반응이 꽤 오는 모양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지만..^^ 몇위 내에는 드네요)

 

영화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rememberghajini.com/ 입니다.

영화 정보는 http://www.imdb.com/title/tt1166100/ 에서 보시구요.

 

 

 

홈페이지에서 따온 그림 감상 하시죠.

 

 

인도 영화 즐김이

www.indiamovie.kr

한글로

 



주한 인도 대사관에서 매달 1회씩 인도 영화 무료 상영(한글자막) 하고 있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indiamovie.kr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