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9일 (금) 16:20 마이데일리 | |||
장보고, 인도 닿았다 ; '해신' 한국방송 최초로 인도 수출 2005년 8월 19일 (금) 16:20 마이데일리 | |||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KBS 2TV 드라마 '해신'이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인도에서 방송됨에 따라 한류가 동남아시아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일 KBS 측은 "KBS는 한국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TV 프로그램을 인도에 수출했다"며 "인도 국영방송사인 도다르산(Doordarshan)을 통해 인도 현지어인 힌디어로 더빙해 자사의 메인 채널인 DD-1의 프라임타임 또는 준프라임타임대에 편성하여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다르산은 인도 유일의 지상파 방송으로 인도 국민 대부분이 시청하는 핵심 기간방송사이다. DD-1는 도다르산의 제일 TV 채널로 인도 전국민의 90%인 4억 가구가 시청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KBS 측은 "해신이 방송되면 인도 국민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있게 알리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 브릭스(BRICs-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경제 4국을 일컫는 말) 4개국이 21세기 세계경제 성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해신'의 인도 수출은 차세대 한류 핵심 시장의 개척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미 '해신'은 인도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 8개국에 이미 수출되었거나 수출하기로 확정된 상태로, 경제적으로 약 18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내었다. 또 터키 공영방송인 TRT에도 수출이 확정되어 한류가 동아시아 뿐만이 아닌 전세계로 확장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방송 최초로 인도에 수출된 '해신'에 출연했던 송일국 채시라 수애 최수종(왼쪽부터). 사진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
출처 :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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