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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종 여학생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아이들을 찾아주세요.

다음블로그한글로 2006. 5. 25. 22:26

 

   - 실종 학생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 -

 

 “제발 아이들의 생사만이라도 확인하게 해주세요”

 

  경남 양산시 웅상읍의 한 아파트에 사는 초.중학교 여학생 2명이 실종된지 13일째가 되도록 행방을 알수 없고 범죄 관련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단순 가출쪽에 무게를 뒀으나 실종 10여일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납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전국적으로 수사망을 넓히고 부산 울산 시외버스터미널과 부산 지하철 폐쇄회로 TV를 정밀 조회, e메일 사용 등의 다각적 수사를 벌이며 주민들의 제보와 협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종어린이를 찾기 위해 제작 배포되고 있는 전단지)

 

“수사가 장기화되는데도 아이들을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단서조차 찾을 수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의 몸과 마음도 지쳐간다""제발 아이들의 생사만이라도 확인 하였으면 한다"간곡히 부탁하는 실종 여학생 부모들의 애타는 호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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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와 동은이를 찾아 주세요!


  2006년 5월 13일(토) 실종은영이와 동은이의 부모입니다.

은영이는 중학교 2학년이며 방과 후에는 아빠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일을 늘 도와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동은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며 은영이와 같은 아파트에서  친자매처럼 지냈고, 두 아이의 부모 역시 가족처럼 살아 왔습니다.


수사기관과 행정기관에서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고,

희 부모들과 친지들도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백방으로 수소문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소식이 없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아이들이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가난하지만 가족사랑 하나에 의지하며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하늘아래 이 같은 큰 슬픔과 아픔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아이들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은 심정입니다. 

  은영이 할머니는 충격으로 병이 드셨고, 부모들은 생업을 팽개치고 아이들의 소식만을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 눈물로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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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이곳 양산경찰서에서는 지난22일 경남지방청 항공대 소속 헬기를 지원받아 전단지 5만장을 실종지역 2개 구역에 공중 살포한데 이어 23일에도 웅산지역과 인접한 울산 양산 시내등에 5만매를 살포 하였습니다. 또한 탐지견 2마리와 2개의 중대병력을 동원해 근처 아파트와 인접해 있는 천성산과 농촌지역 빈 집 등을 정밀 수색했지만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전단지를 붙이고 있는 실종 어린이의 가족)

  

 실종된 아이들은 평소 한 아파트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왔고  13일 오후 1시께 “놀러간다”며 집에서 나간 후 25일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실종당시 이 양은 키 151cm에 몸무게 40kg로 긴머리에 테가 없는 안경을 썼으며 박양은 149cm에 41kg로 짮은 머리에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 시청 복도에 부착된 '실종아동찾기' 전단지

 

 

* 양산시 홈페이지의 '실종아동찾기' 팝업 창.

 

 

백중기 양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원들에게 '실종아동찾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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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찾기’에 대한 직원 여러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료 직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며칠 전 웅상읍에 사는 여중생과 여자 초등학생 2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이들의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가정의 품에서 사랑을 받으며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자 우리 기성세대의 의무입니다.


 하지만 매년 적잖은 어린이들이 실종되고 이들을 찾으려는 가족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헤매며 하루도 눈물 마를 날이 없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시에서 벌어진 실종아동은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 2시 20분경 웅상읍 소주리 대동아파트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현재 경찰과 지역의 민간단체 회원들이 실종 장소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고, 아이들의 사진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실종된 아이들 찾기에 대한 특별한 제보가 없는 상황이고 경찰의 수사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으며, 가족들의 걱정과 불안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의 일이라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 실종된 아이들을 찾는 데는 경찰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주변의 제보가 절실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바입니다.


 실종된 두 여자 아이들이 부모 형제가 기다리는 가정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나서서 돕는 것 또한 우리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내 자녀·형제를 찾는다는 심정으로 실종 아동 찾기에 한번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06. 5. 18


양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白 重 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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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후 울산 고성등지에서 소녀들을 봤다는 제보도 있었으나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실종학생 부모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네티즌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학생들도 아무일없이 미안해하며  애타는 부모의 품에 안겼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취미/생활
글쓴이 : hy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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