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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글번역] 32살을 맞이하는 프리티 진따 인터뷰 (Preity Zinta) [2006/1/31]

다음블로그한글로 2006. 2.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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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원본 : http://specials.rediff.com/movies/2006/jan/31sd1.htm
맘대로 번역 : 한글로 2006년 2월 4일

 

* 이 글은 위의 사항을 지우지 않는 이상 마음대로 옮기실 수 있습니다 *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www.INDIAmovie.co.kr 링크는 지우시면 안됩니다)

 

프리티 진따 생일 인터뷰

 


프리티 진따 (Preity Zinta)가 32살이 되었다. [한글로 : 프리티진따는 1974년 1월 31일생입니다]

 

올해는 까란 조하르 (Karan Johar)의 대작인 Kabhi Alvida Ne Khena에서 그녀를 볼 수 있다. 이 영화에는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 샤룩 칸(Shah Rukh Khan), 라니 무커르지(Rani Mukerji)가 같이 출연한다.

 

그리고 다음 영화인, 쉬리쉬 쿤더르의 'Jaan-e-Man (잔-에-만 / 사랑하는 이)'에서는 악쉐이 꾸마르(Akshay Kumar)와 살만 칸(Salman Khan)과 같이 출연한다.

(Subhash K Jha의 인터뷰)

 

어떤 느낌이 들어요?

그야 멋지죠!

원래 계획은 성대한 생일 파티를 하려고 했죠. 하지만 까란 조하르씨의 영화를 찍느라 바쁘다보니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아무도 일하지 않는 주말에 파티를 열었지요. 전 정말 파티를 하고 싶었어요. 최근 몇 년간 제 생일에 인도에 없었거든요. 올해는 뭄바이(인도의 도시, 영화의 중심지)에 있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까란씨와 일하는 것은 어떤가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제가 맡은 역을 제대로 알게 되었죠. 하지만 아직도 멀었어요. 전 까란이 정말 재능있는 작가라고 생각해요. 전 그 분과 니란잔 이옝거르(Niranjan Iyenger - 깔호나호의 대사를 쓴 사람)씨의 대사들이 얼마나 놀라와 졌는지, 믿을 수가 없더군요.

 

우리는 서로 의견을 활발히 교환해요. 평소에 제가 보던 바로 그 모습이지요. 하지만 까란이 감독으로서는 처음 작품인데다, 그 분의 스타일과 상당히 다른 프로젝트이다보니 아주 독특한 경험이 되고 있어요.  아미트지 (아미타브 밧찬을 줄여서 부르는 말, -지는 존칭)와 아비쉑, 샤룩 칸, 라니와도 죽이 잘 맞아요. 정말 대단한 캐스팅이죠.

 

까란과 일하는 것은 제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저는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나 새로운 면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어요. 전 까란을 Kabhi Alvida Na Kehna 셋트에서 일하는 경찰 역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매순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더군요. 프리티를 프리야로 바꾸길 원했어요. 끊임없이 저를 수정해 주었죠. 전 매번 새로운 역을 맡는 듯이 느껴야만 했죠. 배우로서 다시 태어났다고나 할까요.

 

이곳에서의 경험은 여태까지 제가 겪었던 것과 모두 달라요. 여자로서 아주 다른 면을 연기할 기회를 준 것이죠. 전 Kya Kehna나 살람 나마스떼(Salaam Namaste - 2005년 영화)에서 미혼모 역을 했고 아르만(Armaan)에서는 불여우 같은 역도 했죠. 하지만 이번은 정말 달라요.

제가 하는 말이 배우들이 늘 하는 아부처럼 느껴지겠지요. 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제 말을 이해하실걸요.

 

 

또 다른 계획이 있나요?

지금은 Alvidaa 영화와 Jaan-e-Man만 결정되어 있어요. Jaan-e-Man은 더 뜻밖의 희한한 역이에요. 아주 흥미로운 영화죠. 그 영화 세트를 지날 때면 아주 크게 웃어요. 배우로서 아주 편안한 경험이죠. 까란과 일하는 것도 재밌긴 하지만, 제 역할 자체가 너무 혹독한 역이라..

 

이번 생일이 특별하다면?

철학적으로 말하긴 싫지만, 재정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독립을 한 것에 기뻐요. 내가 원하는 것은 이제 뭐든지 할 수 있죠. 하지만 어머니가 제 남동생과 같이 미국에 계신 것은 정말 슬퍼요. 이제 우리는 '세계화된 가족'이 된 셈이죠. 우리 가족중 한명은 항상 여행중이니까요.

 

살람 나마스떼의 성공으로 돈을 벌지 못했나요?

전 그런 배우가 못되나봐요. 돈을 벌면 뭘하죠? 돈은 물론 중요해요. 하지만 배역을 맡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죠. 편안히 살려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저는 보통 비스켓을 먹는거에요. 금을 먹는게 아니죠.

전 제 일이 재밌어요. 전 저를 자극하기 위해서 영화를 찍죠. 발전도 있구요. 하지만 전 제 자신만의 시간도 필요해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동시에 네 개의 영화를 찍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전 두 편만 하고 있죠. 전 1년 전에 사둔 제 집에도 여태 한 번 못가봤는걸요. 정말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같은 스타인 라니 무커르지도 새 집을 샀다던데?

새 집으로 이사를 했다던가요? 우리 둘의 경쟁에 대한 소문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거에요. 영화촬영때에  영화에 대한 태도는 오직 감독에 의해서만 결정되죠. 그 배의 선장인 셈이에요. 까란 조하르가 반감을 가지는 일은 있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는 대본을 가지고 있는 배우죠. 우린 우리가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하러 싸워요?

우린 어떤 영화를 찍고 안찍고 결정할 권리가 있죠. 찍겠다고 했으면, 영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과는 한 팀이 되어야 하죠. 제 일이 계속 되려면, 영화가 계속 되어야 하니까요. Kabhi Alvidaa 는 아주 대단한 연기라고 평가 받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그 역에 잘 녹아들었으니까요.

아비쉑 밧찬과의 일은 어떤가요? 이번에 처음 같이 일하는건데요

살람 나마스떼도 약간 출연 했죠. (살람 나마스떼에 아비쉑 밧찬이 까메오로 출연을 했지요). 같이 일하기 정말 즐거운 사람이에요. 아주 많은 장면을 찍었어요. 물론 아버지이신 아미타브 밧찬님과는 아르만(Armaan)이나 비르자라(Veer-Zaara)에서 같이 출연을 했었구요.

다음번에는 어떤 역을 하게 될지 걱정을 하나요?

아뇨! 전 여태까지 했던 역과 다른 역을 원해요. 영화를 재밌게 찍을 수 있길 원하구요. 전 낙천적인 사람이죠. 그저 대본에 충실하구요. 

 

 

생일날 드는 다른 생각은 있나요? 결혼은?

전 대체 제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아주 재밌어 죽을거에요. 하지만 그러다가 말겠지요. 결혼은 개인적인 결정에 달린 문제죠. 때가 되면 저도 심사숙고 해볼거에요.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은 없구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아니던가요?

아뇨. 모든 일은 적당한 때에 해야 하는 법이죠. 지금은 일을 열심히 할 때에요. 제 결혼에 너무 관심이 많으시네요. 아주 스트레스 받는 소리에요. 전 아주 솔직한 사람이거든요.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미리 알려드릴게요. 지금은 쓸데없는 소문들 때문에 머리가 아플 뿐이에요.

 

서른 한 살을 마무리 하면서, 소원이 있다면?

음...영화를 안찍는거죠!  늦게 일어나서 편안히 지내겠죠. 내일은 제가 쉬는 날인데 마사지 받고, 손톱 관리 받고, 오직 제 자신을 위해서만 시간을 보낼거에요.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요?

저야 사고 싶은건 다 살 수 있으니까요. 제게 최고의 선물은 친구들의 사랑이죠. 자주 못만나더라도, 계속 저를 응원해 주었으면 해요. 저랑 가장 친구인 샤군(Shagun)은 델리에 있죠. 항상 저를 위해 있어준 친구에요.  전 제가 특별하다고 느낄 만한 생일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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