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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 De Basanti (랑그데 바산띠 - 노랗게 칠해라)

다음블로그한글로 2006. 8. 18. 18:36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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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2006년 6월 7일. F-15K 가 추락했다. 원인은... 결국 조종사의 의식상실로 결론났다고 한다.

 

얼마전 인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젊은 감각의 영화, 랑그데 바산띠가 갑자기 생각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 영화는 현대 인도 젊은이들이 부패한 기성세대에 던지는 하나의 아우성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발단은 "전투기의 추락"이었고 "기체의 결함이 아닌 조종사의 미숙"으로 몰아붙인데서 시작된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사용하고 있는 미그기가 별다른 이유를 알지못한 채 추락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기체의 결함보다는 조종사의 미숙쪽으로 돌리는게 일반적인 관례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영화에서는, 인도 국방장관과 미그기 납품업자간의 검은 커넥션을 끄집어 내고, 그것을 아주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함으로써 파멸을 맞이한다. (중요한 줄거리는 스포일러가 될 듯 해서.. ^^)

 

현대 인도 젊은이들의 애국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정부의 부정부패를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다.

 

이 영화에서는 이야기한다.

 

"나라가 마음에 안든다고 불평하지 말고, 직접 스스로 참여해서 깨끗하게 정화시켜라. 그대가 공무원이 되고, 경찰이 되고, 회사원이 되고, 사장이 되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라 "

 

하지만, 그런 주제보다도 자꾸만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무조건 비행기 기체의 결함은 없다고 주장하는 영화속 국방장관의 발표 모습이었다.  어쩌면.. 그게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지 않을까?

 

갑자기 영화가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보았다.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http://cafe.daum.net/india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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