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여행이다/일본여행

[스크랩] 일본여행기(2)

다음블로그한글로 2006. 3. 27. 11:16

긴시간.... 집을 나선지는 어제 오후 3시고 지금이 아침 5시이니 그동안 잠도 안자고 동양화, 서양화를 그렸으니 알딸딸하다. 그런데도 선창으로 보이는  낯선 풍경이 느껴진다. 별로 정겹지는 않지만.........

항해중 비와 어둠으로 인해 바깥 구경을 전혀 할 수가 없었는데 보슬비가 내리는 hakata항에 카멜리아호는 입항을 하였다. 회색빛 바닷물에 항구 및 도시의 풍경 그리고 하늘도 회색빛이다. 간밤 대한해협을 건널때는 제법 울렁거리던 배도 지금은 전혀 요동이 없었다. 우뚝 솟은 hakata tower가 인상적이다. 위에서는 레이다 같은게 돌아가는 것을 보면 항내 관제시스템 같기도 하다.

 


 

선내에서 아침을 먹은후 입국수속을 마치고 관광버스로 후쿠오카의 시사이드 모모치를 관광하기위하여 출발하였다. 도착하니 버스에서 내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제기럴......

6개월동안 가물어서 제한급수를 한다더니......

구경을 포기하고 인공호수 주변이 마라톤 코스인 오호리 공원을 견학하였다.오호리 공원은 중국의 서호를 본떠 만든 인공호수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며 체육 시설이다. 다행이 비가 조금 내려 호수 주변을 산책할 기회를 가졌다.연못 주위를 우레탄을 깔아 조깅을 하도록 배려해 놓았다. 연못 주위를 산책,조깅,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멀리 후쿠오카 타워가 보인다.

 


 

다음으로 들른곳은 후쿠오카 돔구장이다. 이돔구장은 93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폐식 지붕을 가진 야구장으로 건설했다고 한다. 바깥에서 입장 수속을 하고 안내 가이드를 따라 들어갔다.

후쿠오카 돔은  현재 소프트뱅크혹스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한다. 가이드가 세세한 곳까지 데리고 다니면 설명을 해주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경기가 있어서 빨리 보고 나와된다고 하여 안내 도우미와 한컷하였다. 멜주소를 받았는데 어쩌면 일본 아가씨와 잘될지도 모르겠다. 같이간 총각놈보고 어찌 좀 해보라니까 숫기가 없어서 인지 얼굴만 붉힌다.

 


출처 : 그냥 세상보기
글쓴이 : 남강거사 원글보기
메모 :